01. DJ SoulScape - 180g Beats
*한국힙합명반선은 매주 월요일 주 1회 업로드 됩니다.
처음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앨범은 DJ SoulScape의 180g Beats 입니다.
힙합 프로듀싱의 전통적인 방식인 레코드 샘플링을 통해 만들어진 이 앨범은 CD와 LP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00년에 나온 그의 데뷔앨범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꼽히며 요즘에 나온 앨범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사운드를 자랑하며 프로듀서를 꿈꾸는 이들에겐 교과서적인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MC성천과 메타를 비롯해 다양한 1세대 래퍼들의 옛모습을 찾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Posted by. KLOUD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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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 I Used To Love H.E.R.
*랩 음악 추천은 매주 화. 목. 토 주 3회 업로드 됩니다.
Album: Resurrection (1994)
Artist: Common
Title: I Used To Love H.E.R.
아마 힙합 음악을 어느 정도 들어보신 분이라면 이 노래를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 제목을 직역해보면 "나는 그녀를 사랑했었어"이지만, 이 노래는 한 여인을 대상으로 한 사랑 노래가 아닙니다.
Common은 (당시에는 Common Sens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긴 시간이 흐르도록 '그녀'를 사랑해왔고 어떻게 '그녀'가 세월과 유행에 따라 변해갔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내용을 4분 39초 안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도대체 누구일까요? (※스포 주의)
"Cause who I'm talkin' bout y'all is hip-hop."
(왜냐하면 내가 얘기하고 있는 그녀는 바로 힙합이야.)
처음 이 곡을 들어보신 분이라면 마지막 가사 한 마디에 반전을 느낄 것입니다.
또 다른 점은, 가사 중에
"But then she broke to the West Coast, and that was cool"
(그녀는 서부로 갔어, 하지만 그냥 괜찮았어.)
"She probably get her money in L.A."
(그녀는 아마 LA에서 돈을 벌었을 거야.)
이와 같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동부인 New York에서 시작된 힙합 음악이 서부에도 퍼져가고, 상업적으로 각광을 받는 것이 (예를 들면 Snoop Dogg의 <Doggystyle> (1993) 같은 앨범) Common의 눈에는 변질 혹은 상업화로 보였을 것입니다. 이 구절은 이후에 Common과 Ice Cube 사이의 디스전이 불 붙게 된 계기이자, 또 동부 대 서부의 라이벌 구도가 더욱 더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를 감상하시면서 세월이 흘러도 힙합에 대한 일편단심을 다짐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이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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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u the FudgeMunk - Colorful Storms
*인스트루멘탈 추천은 매주 월. 수. 금 주 3회 업로드 됩니다.
*이어폰, 헤드폰 착용 후 감상을 추천합니다.
Album. Over Time (2008)
Artist. Damu the FudgeMunk
Title. Colorful Storms
Damu 특유의 거칠거칠한 질감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다양한 샘플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MPC2000 특유의 땜핑감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그의 앨범들 모두가 하나하나 수작이지만 개인적으론 그중에서도 Over Time (2008)을 가장 선호하며 잘짜여진 인스트루멘탈 10개를 꼽을때도 항상 상위권에 위치하는 곡입니다.
그러나 실력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며 외국에서도 개별의 곡보단 MPC 라이프 퍼포먼스로 인지도가 높아 아쉬운 아티스트 중 한명입니다.
오늘 같은 밤 창가에 서서 들어보는걸 추천합니다.
Posted by. KLOUD 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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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 - N.Y. State of Mind
*랩 음악 추천은 매주 화. 목. 토 주 3회 업로드 됩니다.
Album: Illmatic (1994)
Artist: Nas
Title: N.Y. State of Mind
Nas의 <N.Y. State of Mind>
<Illmatic>
Posted by. 이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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